저는 클래식 로드를 탑니다.

 

와이프가 라이딩 취미에 부정적이었는데, 그래도 부족한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응원해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.

 

이제 같이 자전거 타기를 하기로 했지만,

 

삼천리, 알톤 등등... 자전거를 보다가 조금 더 눈이 높아졌나봅니다 ^^

 

클래식한 로드를 타고싶다고 하네요.

 

제 로드가 52 사이즈이고, 와이프 키가 170입니다. 49-50 정도 사이즈의 60만원대 자전거를 찾다가 별로 대안이 없네요.

 

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와 구동계로 갖춰진걸 찾자니 금액이 문제고, 또 금액이 맞더라도 다운튜브 쉬프터라 초보자가 타기엔 안맞구요.

 

아무래도 취미에 큰 돈을 들이기는 어려워하는 집사람들의 특성상 그래도 심적 최대 허용범위로 생각하는 60만원대(699,000원까지 ^^;)로 저렴하면서 아내의 마음 부담도 줄이고 블링블링 사랑스런 자전거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.

 

ㅇ 구동계 : 앞드 2단, 뒷드 8단, 브레이크 쉬프터

ㅇ 프레임 : 재질 무관, 수평 탑튜브의 클래식한 프레임으로 탑 49 사이즈, 러그타입(러그는 아름다울수록 좋겠습니다만.. ^^;)

ㅇ 도색 :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.. 잘 몰라서요.. 단색으로 하고 이니셜이나 문구는 넣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습니다.

 

이 정도의 조건만 만족한다면 좋겠네요~

 

 

아내와 함께 아름답게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~